심지윤기자 | 2022.11.02 11:48:38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에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에 경성대 22호관 누리소강당에서 ‘한자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한자 디자인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한 한자 디자인·문화상품 개발에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주제의 적합성 ▲디자인 창의성 ▲디자인 예술성 ▲실용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한자연구소 HK+ 사업단은 총 22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1인에게 50만 원, 우수상 수상자 2인에게 각 30만 원, 장려상 수상자 3인에게 각 1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입선 수상자 16인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 작에는 '금정(金井)'이 선정됐다. 한자 井을 활용한 피젯토이를 디자인해 실용적이고 예술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한 작품이다. 단순한 행동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피젯토이와 한자의 결합을 통해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줬고, 구체적인 설계가 제안돼 생산 가능성도 충분히 입증됐다.
한국한자연구소 HK+ 사업단은 수상한 작품을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경성대 3호관 제2미술관에 전시하고, 이후에는 경성대학교 22호관 한자문명창의체험관에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