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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과대학 종합학습공간 '최경화홀' 개관

창원한마음병원의 100억 원 기부 약정에 감사와 뜻 기리며 건립...기존 정독실에 변화를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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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11.02 10:21:59

지난달 31일 부산대학교는 양산캠퍼스 의과대학 2층의 기존 정독실을 새단장한 후 '최경화홀'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올해 1월 창원한마음병원이 100억 원을 기부 약정한 것에 감사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부산대 의과대학에 창원한마음병원 최경화 의료원장의 이름을 새긴 '최경화홀'을 새단장해 오픈했다.

부산대학교는 양산캠퍼스 의과대학 2층의 기존 정독실을 의대 학생들이 카페처럼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혁신·개선한 종합학습공간인 '최경화홀'을 마련하고, 지난달 31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최경화홀'은 부산대가 기존 노후화된 의대 정독실을 5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40㎡ 규모로 학생들을 위한 카페식 학습공간이자 토론식 협동학습공간, 휴게공간 등으로 개선한 종합학습공간이다.

부산대는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후배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학에서 훌륭한 인재로 육성해달라는 창원한마음병원의 100억 원 기부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차원에서,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학습공간의 명칭을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의료원장의 이름을 붙여 '최경화홀'로 명명해 개관하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과 창원한마음병원 최경화 의료원장, 하충식 이사장을 비롯해 김치대 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앞서 창원한마음병원 최경화 의료원장과 하충식 이사장은 지난 1월 12일 부산대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 혁신기금과 의대 장학기금 등을 위해 동문 기부금으로는 가장 많은 100억 원의 출연을 약정하면서 ‘아름다운 기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부산대는 기부 약정금 100억 원 중 70억 원은 ‘한마음, 인류문제 해결 국제공동연구기금’을 설립해 교육연구 혁신기금으로, 나머지 30억 원은 의과대학 ‘교육연구 혁신과 한마음, 미래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조성해 부산대가 글로벌 TOP 100위권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인재 육성기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차정인 총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30년이 넘도록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의 위대한 ‘인술보국(仁術報國)’의 정신을 실천하시고 계시는 최경화 원장님과 하충식 이사장님의 뜻과 정신을 이어 우리 부산대 학생들도 훗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경화홀’로 명명하게 됐다”며 “부산대도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더 큰 자랑과 자부심이 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서 두 분의 큰 나눔의 뜻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 기념사에서 창원한마음병원 최경화 의료원장은 “이렇게 학업하기 좋은 계절에 제 이름을 새긴 학업의 공간이 들어서는 것에 관해 동문으로서 큰 기쁨과 감사를 느낀다”며 “배움이란 일평생 지속되는 일이요, 통찰은 더 나은 선택을 하게 하는 힘이기에 매 순간 배움과 통찰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경화 의료원장은 1989년 부산대 의대(31회, 83학번)를 졸업하고, 2016년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초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해, 부군인 하충식 이사장과 함께 진료와 경영을 병행하며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부산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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