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정종연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Jeju ICC)에서 개최된 국제 저명 학술대회인 ‘2022 KFN International Symposium and Annual Meeting’에서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경성대 식품생명공학과 정종연 교수 연구팀의 강선영(석사과정), 배수민(박사과정), 정다훈(석사과정), 곽승화(석사과정), 허영민(학부과정), 김은서(학부과정), 이유진(학부과정)은 ‘The Effects of Concentration of Chinese Cabbage Juice and Incubation Time for the Production of Natural Pre-converted Nitrite as a Nitrite Alternative’를 주제로 발표해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발표는 육제품에서 합성 아질산염을 대체하기 위해 한국형 천연 소재를 개발한 연구로, 합성첨가물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와 천연 및 유기농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합성첨가물을 대체할 국산 천연소재를 발굴한데 의의가 있다.
경성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정종연 교수 연구팀은 합성첨가물인 아질산염을 대체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 학술 대회에서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배추를 분말 소재화하고, 김치에서 분리 동정한 질산환원균을 활용해 순수 국내 기술을 이용한 합성 아질산염 대체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국민 식생활 건강 및 한국의 식품산업, 식품과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표로 이 상을 수상한 강선영 석사과정생은 "우수 포스터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많은 지도과 조언을 해주신 정종연 교수님, 그리고 함께 이 연구를 수행한 연구팀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건강한 식품 개발과 한국의 식품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New Frontiers for Green Biotechnology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 학술대회를 주최한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우리나라 식품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1971년 창립된 이래 식품과학 및 식품영양 분야의 학술적 교류를 통해 학술진흥, 국민 식생활 향상, 식품산업 및 식품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권위 있는 학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