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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학생팀, 식품영양과학회 제품개발경진대회 '은상'

식품공학전공 학생들 개발한 수산가공식품인 ‘올리미’...우수한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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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11.01 15:42:18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움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부경대 식품공학전공 학생팀. (사진=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식품공학전공 학생팀이 2022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움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부경대 식품공학전공 나현식‧김동현‧이하영‧서고운‧유현지‧고창현‧정다희‧신수현‧이상민‧박선우 학생팀은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어린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3D 프린터 이용 맞춤형 수리미 제품’으로 은상을 받았다.

이들은 어묵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어육 단백질 제품인 수리미를 이용해 3D 프린터로 글자, 숫자, 기호 등 다양한 모양과 색 및 촉감을 가진 수산가공식품인 ‘올리미’를 개발,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경대생들은 어린이 두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확보하기 위해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 무기질 등 영양소를 갖춘 수리미에 오메가3 지방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어유 등 각종 원료를 혼합한 반죽을 제조했다.

이와 함께 혼합 반죽에 천연색소를 첨가하고, 3D 프린터로 글자나 숫자, 도형과 같은 모양으로 프린트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최근 어린이 영양식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어린이 식품매장 납품이나 어린이집의 급식 및 촉감 놀이용으로 공급하는 등 마케팅 전략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현식 학생은 “영양과 같은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모양과 색 등 형태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생선을 잘 안 먹는 어린이들도 두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제작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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