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1.01 14:56:46
한국남동발전은 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원 및 1직급 이상 처·실장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가족부의 2022년 폭력 예방 교육지침 개정에 따라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별도 시행 의무화에 따라 진행됐다. 남동발전은 본사 및 사업소 임원, 처·실장, 사업소장 2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김소정 전문강사가 새롭게 요구되는 리더십이란 주제로 성희롱·성폭력의 개념과 판단 기준을 제시하고 최근 공직자 성 비위 사례를 통한 성희롱의 발생 원인, 특성, 해결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고위직 공직자의 책임과 역할 등도 강조됐다.
김회천 사장은 교육 참석 후 “직장 내 권력형 성범죄가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부각 되는 가운데, 오늘 교육을 통해 우리 회사 임원을 비롯해 1직급 이상 간부들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 임직원들이 성(性)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해 따뜻한 직장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교육, 성희롱·성폭력 지침 개정 및 예방대응매뉴얼 발간, 온라인 교육 등 전 직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교육프로그램 이 외에도 오는 11월 전 직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