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1.01 11:12:03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능기계엔지니어링센터’의 개소식을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축소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선 국회의원,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김일수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등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한 후 진행됐다.
경남TP는 지난 2018년 경남도, 창원시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스템 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50억 원, 민자 100억 원, 총 350억 원을 투입해 지능기계엔지니어링센터 구축, 신규 장비 구축 및 장비 집적화, 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
지능기계엔지니어링센터는 기존 생산기계에 AI, ICT, 클라우드 등의 신기술을 융‧복합화한 지능형 기계의 제조 및 기능안전 기술고도화를 지원하는 센터로, 기계 부품의 개념설계-설계‧해석-시제품제작-시험평가‧인증-마케팅까지 제조산업 전주기적 One-Stop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8785㎡(약 2657평) 규모의 신뢰성시험동, 전자파시험동, 사무실, 회의공간 등을 갖췄으며, 지능형기계의 기능안전 확보를 위한 제조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환경신뢰성 시험장비, 전자파시험장비 등 64대의 장비,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53개의 시험규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장비 15종 21대 구축, 장비지원 199건, 기업지원 591건, 인력양성 양성 343명 등을 수행해, 신규고용 259명, 매출액 증대 936억 원 성과를 창출해 2021년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반 구축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지능기계엔지니어링센터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2021년 2월 23일 지정)와 연계해 경남의 산단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제조 전환 선도로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지능기계엔지니어링센터는 경남의 지능형기계산업을 육성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지능형기계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