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5시와 7시에 김해해화의전당 누리홀에서 2022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합창으로 함께하는 오페라 앙상블 ‘미라클 오페라’'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본 사업은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합창으로 함께하는 오페라 앙상블 ‘미라클 오페라’' 사업은 총 2기로 나눠 각 기수당 20회 차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세계의 다양한 오페라 합창체험 및 이탈리아 벨칸토 발성법을 통한 오페라 앙상블 문화예술교육으로 운영됐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오페라를 감상하고 교양을 쌓기 위한 학습에 머물지 않고, 수강생이 오페라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의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능동적으로 오페라의 다층적 의미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11일 열리는 성과발표회에서는 제1기 정인영, 조미애, 방미애, 류수희, 황대진, 장금초, 동은아, 이혜경, 황선희, 홍준기, 김영은, 배병희, 김삼순, 윤현경 등 14명, 제2기 김광미, 황현옥, 강은정, 조동희, 김명희, 김연경, 윤영미, 오영숙, 김현진, 이채민, 박영희 등 11명, 이상 총 25명의 단원들이 마법의 피리, 호프만의 뱃노래, 여자의 마음, My Way,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축배의 노래, 걱정 말아요 그대 등을 합창한다.
본 무대에서 지휘는 한정현, 피아노는 각 기수를 담당한 박선하, 오병강이 맡는다. 아울러 강사 피아니스트 오병강은 ‘달빛’ 피아노 독주를, 본 교육의 보컬을 지도한 소프라노 최햇살은 ‘그리운 금강산’을, 지휘자인 바리톤 한정현은 My Way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재 리본문화예술단 부단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박호민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축배의 노래’를 들려주며 성악가 김아름, 서길현, 신지웅. 이남주, 이동규로 구성된 성악 앙상블 무대도 준비돼 있다. 행사의 사회는 KBS창원방송총국 리포터 백주연이 담당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오페라 문화예술 교육을 발전·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발표회를 통해 사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심리적 간극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본 교육 프로그램의 산실이 됐던 김해문화의전당 아람배움터도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감상교육 스펙트럼을 확장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교육기관으로서의 가치를 드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와 포부를 밝혔다.
티켓 가격은 전석 무료이며, 티켓은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 매표소에서 선착순 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