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0.28 16:24:22
울산시설공단은 이용 시민 및 직원의 심정지 관련 사고에 대응한 응급처치 능력 배양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8일 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직원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1년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공단의 직원대상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올해 12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특히 매년 실시되는 경연대회와 더불어 평소 외부교육 및 자체 교육훈련을 통해 전 직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켜 온 공단은, 올해 심정지 환자를 회복시킨 2명의 직원이 울산남부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를 수여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울산동부소방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중앙병원 소속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진행했으며 단체전 및 개인전으로 총 19명의 직원이 출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3분 이내에 초기 응급처치를 하면 생존률이 80%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며 “우리 공단은 시민의 일상과 매우 밀접한 다수의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어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위기 상황 대응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문수축구경기장, 문수체육관과 같은 울산의 대형 스포츠․문화시설뿐만 아니라 공원시설, 장사시설, 가로녹지, 주차장 및 버스터미널 등 관내 다양한 공공시설물을 관리·운영하고 있어 매년 직원 대상 각종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