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0.28 13:36:28
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원은 거제시가족센터와 ‘다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다문화진흥원 배경진 원장, 거제시가족센터 하성영 센터장과 교육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올해 관내·외 기관들과 협력해 창원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다문화 한국어 교재의 보급을 통한 청소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거제시가족센터는 거제와 통영 지역의 이주민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다문화 교재를 활용한 보다 내실 있는 다문화 청소년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가족센터 하성영 센터장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한국어를 모르는 상황에서 공교육을 받고 있어 학교 교육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창원대 한국어 교재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공교육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배경진 원장은 ”창원대 한국어 교재는 다문화 청소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개발됐다. 창원대는 거제시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고등교육으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