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0.28 11:07:25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경남도, 경남경찰청, 경남교통문화연수원, 경남배달라이더사회적협동조합지부는 지난 26일 '경남 배달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활동 공동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관련 기관은 배달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배달원이 직접 찾아가는 라이더 현장교육, 전문성 강화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운영, 홍보 및 계도, 이륜차 사고다발지역 발굴·개선 등 경남 지역 특성에 맞는 배달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사업 등을 발굴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업무협약식 후에는 경남도 배달이륜차 플랫폼 가맹사업자 대표 30여 명을 대상으로 '배달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시범교육은 경남교통문화연수원의 배달이륜차 주요 사고사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최근 이륜차 소음기 및 등화장치 등의 불법 튜닝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어 공단 자동차 안전단속원이 이륜차 불법 튜닝사례 및 단속기준에 대한 강의로 이뤄졌다.
특히, 경남배달라이더사회적협동조합은 배달이륜차의 현안사항과 배달노동자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자구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배달운전자가 운전 시 도심 내 주요 위험시설 등을 발굴해 공단에 개선 건의 요청하기로 했다.
공단 류채원 본부장은 배달이륜차는 건당 배달료를 받는 수익구조로 빠른 배달로 수익을 높이기 위해 인도주행, 신호위반 등 불법운행이 빈번해 사고위험성이 높고, 저연령층 및 신규 배달운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도 불국하고 배달운전자 대상 교육 등의 실시여건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수원과는 배달운전자에게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의 발굴·운영 및 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체험교육 연계와, 경찰 및 지자체와는 노상단속, 홍보·계도 등을 공동 추진하고, 배달라이더협회와는 이륜차의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교통시설의 발굴·개선 등의 복합 교통안전 활동이 있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