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19~24일까지 울산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4개 경기 종목(육상, 역도, 농구, 탁구)에 특수교육대상학생 15명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포항 명도학교 전공과 1학년 신동민 학생은 역도 60kg급에서 파워리프팅 종합 은메달, 스쿼트 동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했으며, 남보라 학생은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내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구미 인동고 3학년 정석환 학생은 탁구 종목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장애인 체육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그 밖에도 육상 필드 종목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강세를 보였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성인 장애인과 겨루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선수 발굴을 위한 노력과 장애인 체육분야 지원을 위해 장애인체육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