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이 지난 16일~17일 윤석열 피고에게 특검이 사형을 구형한 뒤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에게 물은 결과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 가량을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면접조사(CATI)에서 ‘사형’이 4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기징역’(17.4%), ‘무죄’(12.7%), ‘유기징역’(9.2%), ‘공소기각’(7.8%) 순이었다.
사형-무기징역-유기징역을 합친 유죄-중형(사형+무기징역+유기징역) 응답은 73.5%로,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중형 선고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죄-공소기각’ 응답은 20.5%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전 권역에서 사형이 1위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에서도 사형(35.0%)이 가장 많았으나, 무죄(18.3%), 공소기각(14.7%), 유기징역(13.8%), 무기징역(10.0%) 등으로 응답이 분산되어 다른 권역과 달랐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상 전 연령층에서 ‘사형’이 가장 높게 선택됐다. 특히 50대(68.1%)와 40대(62.7%)에서는 10명 중 6명 이상이 사형을 선택해 처벌 의사가 가장 강경했다.
반면 18~29세는 사형(23.5%)과 무기징역(24.9%)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3.2%)과 중도층(49.5%)에서 사형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중도층은 무기징역(18.9%)과 유기징역(11.7%)을 합한 유죄·중형 응답이 80.1%나 돼 중형 선고 필요성에 압도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층은 무죄(36.3%)가 가장 많았고 사형(19.0%)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CATI(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10.9%에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