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동양대학교에서 춘해보건대학교 요가과와 인도 스와미 비베카난다 요가대학교는 MOU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 요가과와 인도 스와미 비베카난다 요가대학교(SVYASA University)는 27일 일본 동양대학교에서 학술연구 및 교육분야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MOU 협약을 체결했다.

인도 스와미 비베카난다 요가대학교(SVYASA University)는 2002년에 인도 정부로부터 대학교로 인정받았으며, 요가를 서양에 처음으로 소개했던 스와미 비베카난다의 가르침을 계승하기 위해 Dr. Nagendra HR이 설립한 요가만을 다루는 대학교이며, 인도 남부 벵갈로에 대학 본부를 두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캠퍼스를 두고 있다.

인도 벵갈로에 위치한 SVYASA 대학교 본부는 학생, 교수진 등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전 세계적으로 학생들을 영어로 교육하고 있다. 현재까지 졸업생 1만 명 정도이다.

교육과정은 정규과정으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이루고 있으며, 비정규과정으로는 요가강사 자격증 과정, 요가테라피 교육과정, 의사를 위한 요가교육과정 등이 있다. 학부 과정은 세부적으로 요가영성학부, 요가생명과학부, 요가 및 물리 과학부, 요가 및 경영학부, 요가 인문학부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곽미자 요가과 학과장과 Dr. Manjunath (SVYASA)의 부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교류를 통해 양 대학은 학생, 교원 및 연구원 교류, 학술정보 및 학술자료 교환, 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추진 등 양 대학 간의 교류 협력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 체결 후 인도, 몽골,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5개국의 요가 관련 대학교 및 협회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요가 컨퍼런스(East Asia Yoga Therapy Conference)가 동양대에서 개최돼 5개국에 동시에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요가 및 요가테라피 관련 학문적 상호교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