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학회 제13회 패션상품기획 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재학생들. (사진=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재학생팀이 사단법인 한국의류학회(KSCT) ‘제13회 패션상품기획콘테스트’에서 최근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내 대표 패션‧의류기업과 함께한 이 콘테스트는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그램아운스파운드, 돌실나이, 신성통상, 엠티콜렉션, 영원아웃도어, 이영주컬렉션, 인동FN,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등이 참여했다.

전국 290여 개 팀, 900명 가량의 의류전공 대학생이 참여한 이번 콘테스트에서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그램아운스파운드’의 장려상을 수상했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은 팀장, 디자이너, 마케터 등으로 나눠 부산의 스트리트 패션과 문화를 조사하고 20대 대학생의 온라인 쇼핑에 관한 설문을 벌여 패션상품을 기획했다.

팀장을 맡은 패션디자인학과 안다빈 학생(23)은 “기획과 디자인을 모두 진행해 부담도 됐지만 팀원들과 협동해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패션디자인학과 김지형 교수는 “패션상품기획은 환경분석, 소비자조사, 트렌드조사, 시장세분화, 마케팅기획, 패션일러스트, 도식화, 작업지시서 등 모든 전공영역을 아우르는 종합적‧창의적인 작업”이라며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고 협동하는 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전공업무와 공모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의상 디자인, 기획‧마케팅 등 전통의 패션영역을 포함,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자인, SW프로그램을 통한 가상의상디자인 교육 등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실현하며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미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