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음악학과는 동아대 오케스트라 2022 정기연주회를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조용민 지휘로 동아대 오케스트라 65명이 참가해 열릴 이번 연주회는 학생과 교직원, 부산시민에게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연주회에선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 문을 연 베버(Weber)의 ‘마탄의 사수(Der Freischutz)’ 서곡과 프란츠 안톤 호프마이스터(F.A.Hoffmeister)의 ‘비올라 협주곡(Viola Concerto in D major) 1악장’, 베르디(Verdi) 오페라 ‘돈 카를로’ 중 ‘Io morro(나는 그대를 위해 죽으리)’ 등이 선보인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 Strauss)의 ‘호른 협주곡 2번(Horn Concerto No.2) 1악장’을 비롯 가곡 조두남 ‘뱃노래’·윤이상 ‘고풍의상’, 구노(Gounod)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중 ‘Je veux vivre(꿈 속에 살고 싶어라)’, 슈만(Schumann) ‘피아노 협주곡(Piano Concerto in A minor, Op. 54)’ 등 선율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공연 대미는 멘델스존(F. Mendelssohn)의 교향곡 4번(Symphony No.4 Op.90) ‘이탈리아(Italian)’가 장식한다.
최 학과장은 “이번 연주회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힘들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라며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음악학과 오케스트라는 지난 1966년 음악학과가 세워지면서 출발한 뒤 교향곡, 오페라 정기공연과 지역주민 무료공연, 학교방문 음악회 등 교내·외 수 많은 연주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