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0.25 16:49:18
부산공동대학혁신센터는 지난 20일 저녁 ‘국립대학 공동교양 교육과정 개발 및 개설을 위한 방안 논의’를 주제로 '제2회 부산공동대학혁신센터 워크숍'을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공동대학혁신센터가 부산대·부경대·한국해양대·부산교대 등 부산지역 대학 간 수평적 협력을 통해 공동교양 교육과정을 개발해, 지역 내 대학생들이 공동교양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과목개발 연구자-행정실무자 간 의견 공유 및 개선 방안을 협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워크숍 행사는 장덕현 부산공동대학혁신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 각 세션별 발제와 2부 대학별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1부 첫 번째 세션(Session1)은 차윤정 부산대 교양교육원장이 ‘부산지역 국립대학 공동교양 교육과정 정책연구과제 선정 결과’를 주제로 공동교양과목의 개발 취지와 ‘부산 사람의 삶과 문화‘, ‘지구환경 변화와 해양도시 부산‘, ‘부산, 장소와 건축‘, ‘해항도시 부산의 이해‘ 등 부산지역에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4개 교과목별 교육내용 및 방법을 소개했다.
1부 두 번째 세션(Session2)은 ‘부산지역 국립대학별 교양교육 운영 현황 공유’를 주제로 ‘학생공모전을 통한 교양과목 개발 현황‘, ‘필수교양 교과목 소개‘, ‘교양 교과목 학점교류 사례‘, ‘원격수업 이수 허용 학점에 관한 규정‘ 등 해당 대학의 특색 있는 교양과목 운영 현황에 대해 대학별 교양교육 운영 담당자가 발표했다.
2부 대학별 논의에서는 4개 과목별 책임연구원이 좌장으로 ‘학부 교양교육과정 제·개정‘, ‘원격교육 운영에 관한 규정‘, ‘교양교육 수업에 관한 규정‘, ‘교양 교육과정편성 및 운영규정‘ 등을 바탕으로 부산지역 국립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교양과목의 대학별 개설을 위한 과목개발 연구자-행정실무자 간 다양한 의견 교류 및 개선 방안을 협의하는 등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장덕현 부산공동대학혁신센터장은 “부산지역 국립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국립대학 간 인력자원 공유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울러 “부산형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 준비를 위해 지역에 애착을 가질 수 있는 교양교육 교과목 개발 및 개설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