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2022년 예술대학 40주년을 맞아 음악학과 교수·강사와 재학생·졸업생 110명이 한 데 어울려 연주를 선보이는 '부산대 예술대학 40주년 기념음악회'를 마련해 시민들을 무료로 초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부터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작곡 연주로 시작해 피아노·성악과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다양하고 색다른 무대를 한 공간에서 펼칠 예정이다.
특히 부산대 음악학과의 피아노·관현악·성악·작곡 등 각 세부전공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작곡·오페라곡·협주곡·교향곡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준비했다.
또 이날 공연에는 부산대 음악학과 교수들도 대거 참여한다. 유도원 교수가 작곡한 ‘바람개비들의 노래’로 시작해, 이윤수 교수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공연, 김정권 교수 외 동문들의 구노의 파우스트곡 피아노 연주와 소프라노 박은주 교수, 테너 김충희 교수, 바리톤 이광근 교수, 소프라노 박하나 교수의 연주까지 부산대의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창근 부산대 예술대학장은 “부산대 예술대는 1982년 예술의 씨앗을 내린 이후, 끊임없는 창조적 발상과 예술가 정신으로 미래가 유망한 세계적 수준의 연주자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며 다채롭고 풍요로운 지역문화 창달에 헌신해오고 있다”며 “이번 기념음악회를 통해 40주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대 예술대학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후배들에게는 음악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