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은 특수교량에서의 투신사고(자살)를 예방하기 위한 문구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특수교량은 케이블을 이용해 상판을 공중에 매단 형식의 교량으로, 현수교와 사장교가 주를 이룬다. 관리원은 지난 2008년부터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 국도상의 특수교량 33개소에 대한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관리원은 특수교량에서 벌어지는 투신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CCTV, SOS 비상전화, 열화상 카메라 등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실시되는 문구 공모는 ‘누구나 아이디어로’를 통해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적용성, 적합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될 문구는 특수교량 사고 예방용 현수막 등에 사용되며, 제출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