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제296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제9대 의회 출범 후 첫 ‘민생현장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앞산 해넘이전망대 일대 관광인프라를 살펴보고 기존 관광지와 주변 상권을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만규 의장을 비롯해 하병문ㆍ이영애 부의장, 전경원 운영위원장 등 대구시의원 및 사무처 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의원들은 남구 공원관리과 관계자로부터 ‘앞산 해넘이 전망대’, ‘하늘다리’,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 등 주요 시설의 조성 경위 및 현황을 청취한 후 공원 일대를 둘러보면서 이용객과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최근 앞산 공원 일대는 대구의 도시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 조성을 시작으로 앞산순환도로를 가로지르는 첫 경관 교량인 ‘하늘다리’를 설치하고 경관 분수와 공연무대를 갖춘 2300㎡ 규모의 공원을 새롭게 단장하는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에게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앞산 ‘하늘다리’는 대구 도심의 야경명소일 뿐 아니라 곧 개장할 ‘도심형 캠핑장’과 도로 건너편에 위치한 ‘해넘이 전망대’를 연결해 앞산 일대를 하나의 관광단지로 잇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앞산은 대구 도심에 위치한 명산으로서 오랫동안 대구시민의 휴식 공간이었는데, 오늘 새롭게 단장한 관광인프라를 둘러보니 대구시를 넘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중단했던 ’민생현장탐방‘을 다시 매회기마다 실시해 역점시책 현장, 민원현장, 기업체 등 지역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현장의 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