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부산외국어대학교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고등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달 18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고등학교와 국제역량 강화 및 교육사회 분야에서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양교 발전은 물론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차세대 국제역량 리더십 배양을 위한 교류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 및 교육시설의 공동 활용 ▲특수외국어 교육, 기후변화 대응 및 국제문화체험의 상호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업무협약식 이후 아세안학부 박광우 교수는 '누구나 가지 않는 낯선 길, 인도네시아 공부하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를 이해하고 세계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는 16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유아인 학생(고촌고 1학년)은 “세계화 시대를 막연히 생각만 했었는데 언어를 통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창희 고촌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부산외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형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이 전 세계에 가진 협력 기관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고촌고 학생들이 국제화 역량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