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에서는 24일부터 29일까지 경성대 문화관 일대에서 ‘돌에 새긴 문자, 금석문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제17회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주간 행사는 경성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에서 주최하며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부산인문연대에서 후원한다.
2022 제17회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인문주간에 맞춰 경성대 사업단의 인문 행사를 운영한다. 이는 국민의 인문학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관심을 제고하려는 교육부 인문학대중화사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준비된 행사이다.
24일 오후 1시 경성대 문화관 누리소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하영삼 경성대 교수의 개회사로 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김철범 경성대 교수의 이론 강연과 전일주 영남금석문탁본회 회장의 실습 강좌가 진행된다.
또한 24일부터 28일까지 경성대 제2미술관에서 경성대가 수집한 부산 지역의 탁본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 지역의 의미 있는 비석 가운데 26기에 대한 탁본 작품이 전시된다.
28일에는 인문주간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자에 관심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도전! 한자왕 선발대회'라는 대회가 열린다. 이때 전통공예와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공간을 열어 초등학생들이 한자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9일에는 부산 지역의 의미 있는 금석문 소재지를 답사할 예정이며, 참가자는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한편,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는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인문학센터를 설치하여 인문주간 행사 이외에 다양한 강좌 및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