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0.19 10:39:07
부산대학교 도서관은 2022년 한국 독자개발 발사체인 ‘누리호’의 성공적인 궤도 진입과 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인 ‘다누리호’ 발사를 통한 한국 우주 시대의 개막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과학·SF 전문가를 초청해 ‘우리는 왜 우주로 가는가?’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부산대학교 도서관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교내 새벽벌도서관 1층 러닝커먼스에서 PNU SF Day 강연회 ‘과학, SF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PNU SF Day 강연회는 부산대가 2018년부터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다양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역 기업 DRB와 5년째 공동으로 추진 중인 '과학독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과학 및 SF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과학으로 현재를 성찰하고 SF를 통해 시공간적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개최하고 있다.
‘우리는 왜 우주로 가는가?’라는 큰 주제 아래, 이날 연사로 초청된 최은정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연구실장은 ‘지속가능한 우주를 위한 평화적 우주활동’을 주제로 우주 탐사활동과 우주에서의 위험과 대비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가 초청돼 ‘우주에서 일자리를 찾자! :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산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뉴스페이스 시대의 새로운 직업군과 우주 팩토리 등의 내용을 다룬다.
교내 구성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강연회는 현장 참석 인원을 300명으로 확대하고, 부산대 도서관 유튜브 공식채널 및 부산대 스마트 교육플랫폼 플라토(PLATO)에서 줌(ZOOM)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현장 및 온라인 참여는 오는 27일까지 부산대 도서관 과학독창 홈페이지에서 접수받는다.
한편, 부산대 도서관은 PNU SF Day 강연회를 기념해 ‘달 탐사’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 ‘달이 차오른다, 가자’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부산대 중앙도서관(부산캠퍼스)을 시작으로 의생명과학도서관(양산캠퍼스), 나노생명과학도서관(밀양캠퍼스) 순으로 순회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세부 내용은 부산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