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0.19 09:46:23
부산대학교는 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전국 38개 국립대학에 대한 2022년 연차평가 및 1주기(2018~2022) 종합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매년 진행되는 연차평가 결과, 국가 거점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2018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아, 인센티브 금액에서도 국가 거점 국립대 1위를 달성했다. 올해 부산대는 인센티브 25억 3000만 원을 포함해 총 10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이 지역 교육·연구·혁신의 거점으로서 지역상생 및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와 연계한 중점 추진과제에 따라 공적 역할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대는 이번 평가에서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에 기반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글로컬역량 혁신플랫폼 구축’이라는 사업목표와 그간 수행한 영역별 중점 추진과제와의 연계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업 전반 추진실적 및 성과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부산대의 교육 및 연구 자원을 활용해 지역성장 및 발전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매우 높이 평가받았다.
부산대는 학내 구성원과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한 ‘지역현안해결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인재양성 지원’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특화 인재 양성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주목받았다.
또한 기회균등 선발 비율의 점진적 확대로 소외계층의 고등교육 기회를 넓히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고, ‘발달장애성인을 위한 비학위과정 운영’, ‘멘토스쿨’ 사업 등을 통한 다양한 교육혁신을 시도한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부산대 국립대학육성사업단장인 장덕현 기획처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그간 사업성과 제고 및 지역사회 환류를 위해 대학 모든 구성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1주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앞으로도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고등교육의 질적 성장과 지역상생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