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전경. (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남선수단 소속으로 참여해 금메달 2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남선수단에 소속된 경남대 선수들은 씨름, 사격, 레슬링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경남도가 전국 체전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하는 데에도 이바지했다.

우선 씨름 대학부 개인전 경장급 –75kg에 출전한 임상빈 선수(체육교육과 3학년)는 결승전에서 대구광역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용장급 –90kg에 출전한 조민성 선수(스포츠과학과 2학년)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사격 종목에서 이준호 선수(스포츠과학과 3학년)는 남자일반부 50m소총 복사와 50m소총 3자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경남대는 레슬링 경기에서도 다양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 남자대학부 그레코로만형 67kg에 출전한 정영우 선수(체육교육과 4학년)는 결승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레슬링 명가인 ‘경남대’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이어 레슬링 남자대학부 그레코로만형 72kg에 출전한 이경빈 선수(체육교육과 3학년)가 은메달을, 그레코로만형 97kg에 출전한 은성준 선수(체육교육과 2학년)와 그레코로만형 130kg에 출전한 김민서 선수(체육교육과 3학년), 자유형 86kg에 출전한 송태준 선수(체육교육과 1학년)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