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0.14 12:56:48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와 창원시중앙동상가연합회가 지난 13일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에서 창원시 중앙동의 '셰프의 거리 음악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올해로 19회차를 맞는 중앙동 음악회는 중앙동 상가의 옛 명성을 되찾고 창원의 중심상가로서의 재기를 다지는 48개 오피스텔 상가의 연합 축제이다.
‘셰프의 거리’는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은 중앙동 상가를 부흥코자 상가연합회가 기획한 리브랜딩 사업으로 지난 해 5월 행정안전부 골목경제회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셰프의 거리는 300여 개 음식점 중에서 특별히 90개를 선정해 미식가들에게 소개하는 ‘창원판 미쉐린 가이드’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창원지사는 중앙동 상가 활성화를 위해 올해 2월부터 800만 원 상당의 식당 이용할인 쿠폰 발행과 중앙동 상가를 통한 1000만 원 상당의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기부사업을 펼친 바 있으며, 300만 원 상당의 셰프의거리축제 경품 지원과 함께 200만 원 상당의 동절기 화재예방용품을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2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이미 지원했거나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창원지사 김원영 지사장은 “코로나로 위기를 겪은 주변상가를 돕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면서 “이번 셰프의거리 축제가 성공해 중앙동 상가가 다시 창원의 식도락 중심지가 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중앙동상가연합회 이상수 회장도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의 남다른 성원은 중앙동 상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셰프의 거리 축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8일 음악회를 통해 문을 여는 셰프의거리 축제는 연중행사로 저렴한 가격으로 아시아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