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업대표단 10명은 지난 11일 농협창녕교육원을 찾아 양국간 농업·농촌·농협 관련 정보를 교환했다.
대표단의 한국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으로 우수농산물 저장 및 처리시설센터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된 것이며, 이들은 방문 기간 중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참여, 농업 유통저장시설 및 파프리카 농장 등 다수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단은 응웬 수안 남 하이둥성(省) 농림수산품질보증부 부부장을 필두로 농업 관련 지방 행정기관, 농업협동조합, R&D 센터 담당자 및 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창녕교육원에서 한국농협의 사업과 교육원 현황 등의 설명을 듣고 창녕군 부곡면 소재 스마트팜 농장인 '참좋은 토마토농원'을 방문해 관심 있게 시설을 둘러 봤다.
탁 민 둑 협동조합 임원인 풍 타안 멍 씨는 “친절하게 맞아 주는 한국인들의 인심과 정에 감사하다”며 “한국의 앞서 있는 농업생산 및 유통저장 시설 도입을 위한 정보 수집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광수 창녕교육원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손님을 존중하는 문화가 몸에 베어 있다”며 “이번 만남이 한국과 베트남의 농업 관련 우호 증진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