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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인도네시아 전통춤 동아리, 부산세계시민축제 ‘얼씨고' 대상

네팔·탄자니아·이란 등 총 14개 팀 경연 KITA 팀 최고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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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10.07 14:03:57

지난 2일 부산역 광장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진행된 제17회 부산세계시민축제 세계민속문화 한마당 ‘얼씨고(All See Go)’에서 경성대학교 인도네시아 전통춤 동아리 KITA 팀이 대상을 수상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인도네시아 전통춤 동아리 KITA(Kyungsung Indonesian Traditional dance Association, 경성 사만 인도네시아)는 지난 2일 부산역 광장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진행된 제17회 부산세계시민축제 세계민속문화 한마당 ‘얼씨고(All See Go)’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제17회 부산세계시민축제와 함께 개최된 세계민속문화 한마당 '얼씨고(All See Go)' 행사는 세계 각국의 나라별 민속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 형식의 경연 대회이며, 부산에 거주하는 이주민과 부산 시민이 함께 어울려 모두가 하나 되는 특별한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네팔, 탄자니아, 이란 등 총 14개 팀의 경연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경성대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전통춤 동아리 KITA 팀은 사만 전통춤을 선보여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KITA 회장 유니스 학생은 “KITA 동아리는 한국에 인도네시아 문화를 소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2012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문화를 알리려는 노력과 꾸준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서 인도네시아 문화를 알리고 한국 문화와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회장 레싸 학생은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고생해준 친구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의 이름을 가지고 해외 무대에서 보여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전통춤 동아리 KITA 팀은 매년 부산외국인예능경연대회 등 전통춤 대회에 참가해 경성대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의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부산국제음식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에 초청받아 공연 무대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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