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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6명 교수 저서, '2022 세종도서' 선정

좌용주·심창학·김진우 교수·강수택·권오민·윤용진 명예교수 등 교양부문 1명·학술부문 5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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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10.06 11:46:47

지오포이트리, 이민레짐 국제비교, 해양개발과 토목공학, 환경과 연대, 上座 슈리라타의 '經部毘婆沙' 散逸文 集成, 도란도란 화학 이야기 표지.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2년 세종도서에 교양부문 1명, 학술부문 5명 등 모두 6명의 교수의 저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종도서로 선정된 교수는 교양부문에 자연과학대학 좌용주 교수, 학술부문에 사회복지학부 심창학 교수, 해양토목공학과 김진우 교수, 사회학과 강수택 명예교수, 철학과 권오민 명예교수, 화학과 윤용진 명예교수이다.

좌용주 교수의 '지오포이트리'(이지북, 452쪽)는 오래된 지구와 생명의 기록을 융합적으로 들여다보는, 지구와 생명의 얽힘에 대한 가장 새로운 연대기다. 지구는 어떻게 생겨났고 생명은 어떻게 나타났으며, 이들의 진화에는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찾아가는 과학적 사고의 결정체라고 할 만하다. 지구에 새겨진 가장 오래된 기록들을 토대로 지구의 과거와 현재를 밝히고 미래를 예측하는, 지구과학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엿보게 해주는 과학 교양서이다.

심창학 교수의 '이민레짐 국제비교: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그리고 한국'(도서출판 오름, 439쪽)은 이민레짐의 관점에서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에서 나타나는 국가별 특징 및 이의 상호 비교를 통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한 후 이민레짐의 한국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분석 대상 국가의 이민자 정책을 이민레짐 연구의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해당 국가에서 나타나는 이민정책, 통합정책, 사회정책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과 세 가지 정책 사이의 제도적 정합성을 살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민레짐의 관점에서 한국에 줄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언하고 있다.

김진우 교수의 '해양개발과 토목공학'(문운당, 398쪽)에서는 해양개발은 해양이 가지고 있는 수산자원, 에너지 자원, 해저 자원, 해양 공간 등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유지하며 보전하는 활동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개발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집적돼 이뤄지게 되는데, 저자는 이런 개발에 토목공학이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해양 레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수반되는 연안의 개발이나, 기상 이변으로 발생되는 각종 재해에 대비한 방재기술을 소개하는 등 해양과 토목공학과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강수택 명예교수의 '환경과 연대'(이학사, 428쪽)는 21세기의 시대 정신인 생태적 가치와 연대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생태연대주의 사상과 정책을 제시한 책이다. 강수택 교수는 생태연대주의 관점과 정책이 인류가 당면한 기후 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을 극복하는 데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가는 데도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권오민 명예교수의 '상좌上座 슈리라타의 '경부비바사經部毘婆沙' 산일문散逸文 집성集成'(씨아이알, 712쪽)은 그간 연구해 온 ‘상좌 슈리라타의 '경부비바사' 연구’의 완결판으로,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경량부’라는 불교 고전학파의 관련 자료를 모은 책이다. 저자는 이에 앞서 경량부라는 학파의 정체성을 밝힌 '상좌 슈리라타와 경량부'(2012, 씨아이알, 1054쪽), 상좌의 철학사상의 일단을 밝힌 '상좌 슈리라타의 경량부 사상'(2019, 씨아이알, 1011쪽)을 저술 출판했는데, 이 역시 각기 학술원 우수학술도서와 세종도서로 선정됐다. 세 권 모두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분야 저술출판지원사업의 지원에 의해 조성된 것이다.

윤용진 명예교수의 '원자와 친해지고 분자가 재밌어지는 도란도란 화학 이야기'(자유아카데미, 288쪽)는 화학은 매우 논리적인 학문이므로, 암기만으로 익히면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암기보다는 이해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풀어서 서술했다. 또한 독자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수식과 표와 반응식은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세종도서는 정부가 출판문화 진흥을 위해 매년 한 차례씩 학술부문과 교양부문으로 나눠 대상 도서를 선정해 출판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교양부문 550종, 학술부문 400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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