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0.05 17:49:29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3일 외교부와 KOBRAS(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에서 주최하는 ‘제11회 전국 포르투갈어 말하기대회’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포르투갈어 말하기대회는 브라질을 위시한 포르투갈어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내 포르투갈어 전문인력 양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으며 특히 처음으로 UCC 경연방식으로 진행돼 외국어 구사 능력과 디지털스토리텔링 능력이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산외대, 서울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등 전국 5개 대학 총 15명의 대학생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해 포르투갈어권 국가의 언어, 사회, 문화, 경제와 한국 문화, 역사, 사회, 경제, 여행을 주제로 제작한 UCC 영상을 포르투갈어로 발표했고 주한 브라질대사관 서기관을 비롯해 브라질 원어민 교수로 구성된 심사단의 질의응답을 거쳤다.
국내 외국어대학 중 유일하게 수상자를 배출한 부산외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은상(이가연, 4학년), 동상(유은서, 2학년)을 수상했으며 코로나19로 현지 유학을 가지 못했던 학생들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의미는 크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