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창원대 박혜원 교수 저서, ’2022 세종도서‘ 학술도서 부문 선정

‘히자버 히자비스타' 변화하는 동남아시아 무슬림 여성 패션 서술

  •  

cnbnews 심지윤기자 |  2022.10.05 16:29:33

창원대 의류학과 박혜원 교수의 저서 ‘히자버 히자비스타’ 표지.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 의류학과는 5일 박혜원 교수의 저서 ‘히자버 히자비스타(지식공감출판)'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주관 ’2022년도 세종도서‘ 학술도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을 통해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그동안 이슬람 여성의 의복에 대한 저서들이 주로 민속복, 종교복의 영역에서 설명된 것과 달리 이 저서는 사회현상으로서의 패션이 가지는 두 가지 의미, 즉 개인의 욕구 표현과 사회의 상징적 의미에서 새롭게 변화하는 동남아시아 무슬림 여성 패션을 다루고 있다.

‘히자버 히자비스타’는 히잡을 착용한 여성(히자버·hijaber)과 히잡을 쓴 셀럽으로서의 패셔니스타(히자비스타·hijabista)를 말한다. 이를 통해 히잡은 ‘종교’인 동시에 ‘패션’임을 설명한다. 2000년대 제2차 이슬람 부흥 운동 이후 민주주의 사고로부터 탄생한 팝 이슬람(Pop Islam) 문화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중상층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교육을 받은 무슬림 여성의 증가와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히잡 착용의 변화는 시작됐다.

박혜원 교수는 이 저서를 통해 ‘히잡을 쓴 여인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히잡은 자신의 의지에 의한 선택’이며 히잡은 이제 ‘패션’으로서 현대 도시의 ‘현상’을 담고 있어 그 사회를 읽는 기호임을 지적했고, 이제 편견을 넘어 우리의 시각에서 새로운 히잡 패션에 대한 접근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