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0.05 10:51:11
부산대학교는 지역발전 현안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달 30일 오후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2022 지역문제 대토론회'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대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은 지역발전을 위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인재들의 열띤 토론의 장인 ‘지역문제 대토론회’를 4년째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부산청년주간과 연계해 만 19~34세까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해,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개 팀(32명)이 참가해 ▲(예선)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조정 ▲(8강)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 ▲(4강)낙동강 ‘보’ 철거 ▲(결승)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등 그간 사회적으로도 여러 차례 이슈가 된 지역문제들을 논제로 삼아 찬성/반대 팀을 나눠 현황을 분석하고 상대방의 의견에는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동시에 종합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토론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토론회 결과, 부산대 F&M팀(김재민 외 3명)이 대상을 수상하고, 최우수상은 부산대 경무사팀(엄지원 외 2명)이, 우수상은 부산대 해주리팀(장주영 외 3명)과 부산대 MOKA팀(이지수 외 1명)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 운영 총괄을 맡고 있는 장덕현 부산대 기획처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지역청년들과 지역현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행사였다”며 “향후 동남권 지역을 이끌어나갈 우수인재들과 지역 내 청년들의 참여를 더욱 높여 지역발전의 견인차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개최한 부산대 ‘지역협력팀’은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구성된 교내 지역협력 전담조직으로, ‘대학생 정책참여 콘테스트’, ‘골목상권 마케터 프로그램’, ‘유학생과 함께하는 부산관광 활성화’, 지역주민 대상 ‘시민인문 강좌’ 등 다양한 지역 기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