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0.05 09:49:52
부산대학교는 미국·영국·캐나다·핀란드 등 해외 10여 개국의 AI(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글로벌 AI 컨퍼런스인 '2022년 AWC 부산(AI World Congress 2022 in Busan)'을 지난달 28일, 29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AWC 부산'은 부산시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ICT 종합 전시회인 ‘AI KOREA 2022’의 일환으로 열린 전문 컨퍼런스다. 부산대의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인공지능ICC)와 LINC3.0사업단이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조선일보, THE AI와 공동 주최·주관한 행사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온라인 연결 및 국내 오프라인 패널 구성을 통한 세션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The Good AI Can Do(좋은 AI가 할 수 있는 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더 좋은 AI란 무엇인가’ 등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토론 좌장은 송길태 부산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이 맡았다. 패널 토론에 참가한 서울대·중앙대·포항공대(포스텍)·광주과학기술원(GIST)의 AI 대학원장들은 AI 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 양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세계적인 ‘AI 슈퍼스타’를 확대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송길태 부산대 센터장(인공지능ICC)은 “각 대학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AI 미래가 밝게 전망된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기 위해 데이터·인프라 사용 등에 관한 정부, 기업, 대학의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는 이번 ‘AI KOREA 2022’에서 'AWC 부산' 컨퍼런스 외에도 부산대의 AI 기반 교육·연구 활동 및 LINC 3.0 사업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