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0.04 11:53:45
창원대학교와 제주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가 국립대학 간 협력 강화를 통한 실질적 협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창원대 국책사업추진단과 제주대 국립대학육성사업단, 목포해양대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은 국립대학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확약하고, 지난달 30일 창원대 대학본부에서 ‘국립대학 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고등교육의 혁신 주체인 국립대학이 가진 장점을 결집해 국립대학 간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공유·협력 기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대학 상호 간 양질의 교육자원을 확산함으로써 국립대학 경쟁력 및 공공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재양성을 위한 학생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해양·수산 분야 사업·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성과 공유 등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0월 공동 협업 프로그램인 ‘해양·수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해양·수산 관련 현안문제 해결 및 활성화를 위한 창업아이디어, 해양·수산 산업 및 관광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안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직접 찾고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리빙 랩(Living LAB) 방식으로 펼쳐진다. 우수작은 총장 표창 및 장학금을 지급한다.
창원대 박영호 단장, 제주대 김재훈 단장, 목포해양대 이동건 단장은 “창원대와 제주대, 목포해양대는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국립대학 중심의 고등교육 혁신과 대학 간 상생발전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대학 간 우수한 교육자원, 콘텐츠 교류 및 공동 활용 등이 더욱더 활발해져 국립대학 간 공유·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한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