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판매사인 디엔솔루션즈(DN Solutions)와 30일 오후 3시께 교내 제2부속공장에 PNU-DN솔루션즈 머신샵 공간을 마련하고,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장비 기증식'을 개최했다.
디엔솔루션즈는 수치제어 공작기계(CNC 머신)를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업체로, 절삭가공 장비분야 세계 3위, 국내 1위를 차지하며 연간 매출 약 2조 원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을 이끈 인재를 양성해 온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점 국립대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제조산업 관련 다분야 간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학부·대학원 인력 양성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디엔솔루션즈는 최근 출시한 4세대 첨단 공작기계 2대(3억 원 상당)를 교육 및 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대 하이브리드 제조혁신엔지니어링센터’에 기증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번에 기증 받은 장비는 생산제조 솔루션의 기반이 되는 가공 분야 실습 및 스마트 제조 혁신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증에 감사했다. 차 총장은 “이번 협약 및 장비 제공을 통해 학부·대학원생 실습장비의 첨단화와 다양한 장비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종 디엔솔루션즈 사장은 “이번 협약과 장비 기증을 통해 디엔솔루션즈와 부산대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학부 및 대학원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 증진과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