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9.30 14:20:05
경남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지난 29일 오후 4시 30분 창조관 원격세미나실에서 학생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전협약은 경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에서 진행한 ‘창(의성) UP(업) 디딤돌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총 14건의 우수 특허출원 아이템 중 2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렌즈에 의해 아기의 행동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박태진 대학원생의 ‘아기 행동 분석 캠’ 기술은 네모시스템즈에 이전됐다.
이어 개인정보가 노출된 영수증이나 택배 송장을 문지르면 잉크가 지워지면서 개인정보 노출을 보호하는 구윤지 학생(문화콘텐츠학과 3학년)의 ‘개인정보 지우개’ 기술은 투곰스에 이전됐다.
이날 박태진 학생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실전 특허출원으로 발굴된 아이템이 지역기업에 기술이전 되는 것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윤지 학생은 “개인정보의 파기를 위한 아이템이 경남대학교 가족회사에 이전되어 사용화 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네모시스템즈 조영욱 대표는 “우수한 학생 아이템을 이전 받아 기쁘고, 빠른 기간 내에 사업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곰스 이선관 대표는 “지속적으로 경남대와 연계해 상품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현 연구산학혁신센터장은 “우리 대학 학생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지역기업에 이전되고 사업화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