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기획자의 일거리를 확장하기 위한 분야별 과제 발굴을 위해 문화기획자 7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활동가 대회를 연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흥원 합천 청사에서 ‘2022 영남권 지역문화 활동가 대회 '다음자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가 대회는 6일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여는 자리1, 2’, ‘이야기 자리’, ‘2022년 지역문화 전문인력 교육생 기획안 발표 및 우수 교육생 선발’, ‘종합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여는 자리 1’에서는 춘천문화재단 강승진 문화도시센터장이 ‘지역문화 활동가의 일거리에 대한 제안’을 주제로 최근 문화도시 사업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문화 기획자의 다양한 활동분야를 소개하고 지역 사회에서의 ‘문화 가치의 확장’에 대해 제안한다.
‘여는 자리2’에서는 ‘도농 지역에 따른 문화 기획의 양상(이영준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 ‘문화기획자의 등장과 성장(주식회사 진한컴퍼니 김태유 대표)’, ‘문화기획자의 창업과 일거리(인디053 이창원 대표)’,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체계(진흥원 모형오 지역문화팀장)’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진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야기 자리’에서는 각 주제별로 4명의 사례 발표 및 토의가 진행되며 현장 중심의 다양한 문화기획의 담론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가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김해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2022년 경남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김영덕 진흥원장은 “지역문화 기획 전문가 양성은 경남도 민선 8기 도정과제 중 하나”라며 “지역 문화의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 기획자의 ‘다음 자리’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돼 기쁘며 특히, 문화기획자의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창업, 일거리, 인력 양성 체계 등에 대한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