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부 건축공학전공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 실시한 인증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2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공학교육인증 평가결과 및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서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지난 4월 경상국립대 건축공학 심화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평가를 실시했으며 이번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 이어 10월에 인증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건축공학부에 따르면, 올해 평가를 받은 전국 111개 프로그램 중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 발표한 사례는 경상국립대 등 3개 프로그램이다.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서는 경상국립대 건축공학심화프로그램 PD를 맡고 있는 건축공학부 윤석헌 교수가 ‘경상국립대학교 건축공학심화프로그램 설계 교과목 운영사례’를 주제로 직접 발표했다. 경상국립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국제적 수준의 공학교육인증제를 교육과정에 도입해 건축공학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윤석헌 교수는 이 프로그램의 내용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경상국립대 이정훈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지난 2002년 공학교육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그동안 공과대학 내의 산업계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수준의 공학인재를 양성하는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받은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공학교육혁신센터는 공학교육인증제 운영 확산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공학인을 양성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학교육인증제는 미국과 영국, 일본, 싱가포르 등 20개국으로 구성된 워싱턴협약(Washington Accord) 회원국 간에 공학계열 졸업생이 갖춰야 할 역량과 자질의 수준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국제 수준의 교육시스템 구축·운영 실적 평가에 기반한 인증을 통해 인증받은 학과의 교육 수준이 국제 수준과 동등함을 인정해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