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제55대 동심 총학생회 주최 ‘2022 대동제’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축제다.
이번 축제는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이틀간 승학캠퍼스 뉴턴의 사과나무 공원에서, 마지막 날인 29일엔 부민캠퍼스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인기가수 헤이즈·먼데이키즈 등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 ‘동아가요제’, 동아리 공연 및 이벤트, 태권도시범단 공연, 응원단 공연, 어린이 치어리딩, 동아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거창군 댄스동아리 공연 등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27일 저녁 승학캠퍼스에서 열린 개막식엔 총학생회 임원과 학생들뿐 아니라 이해우 총장과 본부위원, 신정택 총동문회장도 참석해 축제 재개의 기쁨을 함께 하고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3년 만의 대동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해로 개교 76주년과 총동문회 설립 73주년을 맞이한 우리 대학교는 앞으로 100년을 위해 힘차게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기간 여러분 모두가 주인공이 돼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삶에 생기를 불어넣고 진정한 우정과 사랑의 의미를 나누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범 총학생회장(경영학과 4학년)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라 학생회도 학우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니, 부족하더라도 재밌게 즐기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면 좋겠다”며 “음주 없는 축제로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무사히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총학생회는 이번 축제 기간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 아래 정해진 출입구로만 통행이 가능하고 입구마다 발열체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