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9.28 10:08:39
다양한 분야의 전문예술인을 양성해 온 부산대학교 예술대학이 40주년을 맞아 동문작가들과 교수진의 작품을 선보이는 뜻깊은 전시회를 마련했다.
부산대학교 예술대학은 올해 2022년 예술대학 개설 4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시각 예술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미술학과, 디자인학과, 조형학과 출신 57명의 동문 작가들과 17명의 교수들의 작품을 만나는 '예술의 바다' 전시회를 기획,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 아트센터에서 오는 30일 오후 6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13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예술의 바다' 전시에서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대 동문 작가들과 스승이자 함께 예술활동을 하며 제자들을 응원해 온 교수진 등 총 74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996년부터 2022년 졸업생과 연배 높은 교수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각 세대의 예술적 감각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1982년 음악·국악·미술의 3개 학과로 출발한 부산대 예술대학은 재능과 지성을 겸비한 젊은 예술가들이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유능하고 뛰어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설립됐다.
현재 음악학과·한국음악학과·미술학과·조형학과·디자인학과·무용학과·예술문화영상학과 등 7개 분야별 예술 관련 학과에서 315명의 교원, 1840명의 학생들이 미래 인재 육성과 예술 발전을 위한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40년간 뛰어난 역량을 안고 졸업한 예술대 동문들은 부산대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안고 국내외 각종 초대 전시회 및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문화 창달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창근 부산대 예술대학장은 “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부산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디자인학과, 조형학과 출신 동문들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예술대학 개교 40주년 전시회는 예술대학의 재학생 및 후배들에게 미래의 모습을 꿈꿀 수 있는 본보기가 될 것이며, 우리 지역의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시각예술의 흐름에 큰 역할을 할 유능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