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9.27 15:52:14
창원대학교는 유라시아재단의 ‘아시아공동체 강좌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 선정에 따라 창원대는 조성금 3만 6000달러(약 5000만 원)를 지원받게 된다.
유라시아재단은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평화로운 공동체 사회가 되는 것을 목표로 2009년 12월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세계 여러 대학에 아시아공동체 관련 강좌개설을 지원해 오고 있다. 유라시아재단은 국내에서도 지난 10여 년 동안 98개 대학에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창원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2023년 1학기부터 ‘아시아공동체와 문화 다양성의 이해’를 주제로 교양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 강좌는 아시아 각 나라의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 방식으로 진행하며, 수강생 중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 선정을 추진했던 창원대 사회학과 황현일 학과장은 “이 교양강좌는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창원대 학생들이 미래 공동체 구축에 동참할 수 있는 시야와 역량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