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9.26 14:27:13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 K-Food조리전공의 대표 동아리 ‘수저락’이 지난 22일 해운대캠퍼스 CCC홀에서 일일 레스토랑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수저락 동아리 학생들이 메뉴구성에서부터 조리,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미래 셰프로서 레스토랑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경험하게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메뉴는 전통 장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수육 백반이 마련됐다. 간장삼겹수육을 메인으로 차조밥, 얼갈이배추 된장국, 육전, 건도토리묵 볶음, 궁채장아찌, 무생채, 참나물샐러드, 녹차 양갱, 오란다 강정, 단호박 식혜 등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수저락 대표인 K-Food조리전공 3학년 남경우 학생은 “전통 장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정식을 준비하며 그간 청춘숙수 교육에서 배운 조리법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청춘숙수 사업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이 시행하는 무형문화재 대학 연계 강좌지원사업이다. 영산대는 이 사업에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돼 전통음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K-Food조리전공 최영호 교수는 “역량 있는 셰프가 되려면 학생이 주도적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고객의 진솔한 반응을 살피는 것이 필수”라며 “우리대학은 앞으로도 청춘숙수 사업과 같은 재학생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K-Food조리전공은 대한민국 명장, 기능장으로 구성된 최고의 교수진이 한식 세계화를 위한 실습실 및 교육과정을 운영해 세계적인 스타 셰프(Chef)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