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9.26 09:51:24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는 지난 23일 부산시 사상구 모라주공 3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와 함께 ‘공동주택 폐의약품 수거 시범사업’ 착수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존 약국, 보건소에 한정돼 설치됐던 폐의약품 배출·수거함을 주거지 인근에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배출 편의를 제고하고, 가정 내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과 수거를 위한 홍보 강화를 골자로 한다.
기념식에는 양 공단의 지역본부장뿐만 아니라, 안여현 사상구 보건소장, 안순천 사상구 약사회장, 주택관리공단 관계자, 주민 대표 등 20여 명이 기념식을 찾아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함께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수목 본부장과 김동운 본부장의 인사말과 더불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기념 컷팅식과 수거함 이용 안내 설명시간이 있었다.
장수목 본부장은 “시범사업이 좋은 결실을 거더 다른 지역의 공동주택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건강보험공단과 한국환경공단은 앞으로도 더 깨끗한 환경,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했다.
김동운 본부장은 “지역 환경과 지역민의 건강을 위한 공동주택 폐의약품 수거 시범사업을 국가환경과 국민건강을 지키는 두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이후 건강보험공단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도 실시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