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이 제작한 오페라 ‘허왕후’가 오는 24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4월 김해문화의전당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무대에 초청돼 오른 뒤 김해로 돌아와 다시 김해시민들을 만나게 됐다.
오페라 ‘허왕후’는 가야사 복원사업과 발맞춰 김해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예술콘텐츠 개발을 위해 탄생한 작품으로 2000년 전 가야 문명의 시발점이자 철기문화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김수로와 허황옥의 러브스토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담아냈다.
다양한 국제오페라축제에 무대의 경험을 토대로 관객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인 수정, 보완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오페라 ‘허왕후’는 지역 공연예술인 및 단체를 적극 기용해 지역예술인의 저변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의 안내에 따라 예매신청 가능하다.
한편, 김해문화의전당은 공연장 좌석을 전부 교체하고 분장실, 로비 등 노후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9월 재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