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제103회 전국체전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친절한 대회’로 만들기 위해 시설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특별 친절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체전은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총 73개의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진행되며 이 중 공단에서 운영하는 11개 시설에서 11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장애인체전의 경우 40개 경기장 31개 종목 중, 6개 시설에서 6종목이 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양대 체전을 모두 합치면 참가 선수와 임원 등 총 3만 9000명의 선수단이 울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양대 체전이 치러지는 경기장뿐만 아니라 울산대공원과 대왕별아이누리 등 테마 시설도 운영하고 있어 전국체전 손님맞이를 위해 고객접점직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친절서비스교육은 CS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국체전 기간 동안 선수와 방문객들에게 울산시에 대한 긍정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고객접점직원의 서비스 마인드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울산시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진행한 ‘범시민 친절 운동(캠페인)’에 보유시설 대시민 홍보를 위한 현수막 설치, 전광판 송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2005년 제86회 대회 이래 17년 만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양대 체전을 위해 우리 공단은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울산을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긍정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국가적인 행사인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단의 모든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