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9일 동창원농협과 하동 관내 지역농협간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하동군 관내농협의 참여로 올 11월 사업개시 예정인 하동군조합공동사업법인에 관내 도시농협인 동창원농협의 지분투자를 받아 경남농협 제1호 공동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사업 추진으로 도시농축협의 경제사업 확대를 통한 역할 강화로 함께하는 농협을 구현하고, 농촌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마련 등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함께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경남농협 공동사업으로 경남 관내 금오농협과 양산농협의 육묘장 공동사업 추진을 매칭하고 조율 중으로, 도시농협인 양산농협의 투자를 받아 금오농협 관할지인 경남 하동군에 올 연말 중 개장할 계획이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공동사업 추진으로 시설투자 여력이 부족한 농촌농협을 지원하는 한편, 농촌농협이 생산하는 농산물의 도시농협 판매장으로 안정적 판로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도농상생 공동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