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9.19 11:24:00
울산시설공단은 노동자종합복지회관과 울산대공원아쿠아시스에서 오는 10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9년 강남교육지청과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2020년부터 교육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교육청 및 관내 초등학교와의 협의 끝에 3년 만에 실시하게 됐으며, 노동자종합복지회관에서는 삼산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5개 학급 111명이 참여한다. 울산대공원 아쿠아시스의 경우 격동초등학교를 대상으로 4개 학급 86명이 우선 참여하게 됐다.
초등생존수영은 2014년 초등학교 정규 과정에 도입된 필수 교육과정으로서, 물에서의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누워뜨기 ▲엎드려 뜨기 ▲새우등 뜨기 등과 같이 당황하지 않고 체력소모를 최소화해 규칙적인 호흡을 유지함으로써 구조될 때까지 시간을 연장하는 수영법을 배우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위급상황 시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생존수영 교육이 재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육 기간 동안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