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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나비, 연극 '태양의 인간' 10월 1일 공연

2022 창원문화재단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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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9.16 16:01:50

연극 '태양의 인간'. (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노예처럼 작업하고 신처럼 창조’하며 이 땅에 주옥같은 작품을 남기고 떠난 조각가 문신의 삶과 예술세계를 그린 연극 '태양의 인간'이 우리 곁에 온다.

창원에서 활동하는 극단 나비는 2022 창원문화재단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3시 성산아트홀 놀이마당에서 연극 '태양의 인간'으로 창원시민을 만난다.

올해는 창원시가 특례시로 출범하는 원년이자 창원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 극단 나비는 이번 연극을 통해 지역이 배출해낸 위대한 예술가를 널리 알려 문신 예술의 인지도와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관객에게 질 높은 연극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극 '태양의 인간'은 문신의 삶과 작품세계를 다룬다. 프랑스에서 고단하게 작품 활동을 해오던 문신 선생은 1970년 프랑스 발카레스 야외조각 심포지엄에 참가해 조각 ‘태양의 인간’을 발표함으로써 프랑스 화단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 연극은 그때가 배경이다. 연극은 조각을 제작하던 문신의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여러 가지 기억과 상상, 상념을 포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거장 문신은 우리와 동떨어진 고결한 예술가의 삶을 산 것이 아니라 우리처럼 슬퍼하고 때로는 좌절하고 꿈을 꾸고 사랑하며 살았던 따듯한 피가 흐르는 인간 문신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인간적인 문신의 모습은 물론이고 한 예술가로서 치열했던 창작의 과정을 관객과 함께한다. 드라마적 구성을 탈피해 힘 있고 실험성 짙은 무대를 만들어냄으로써 관객에게는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연은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극단 나비가 주관하는 2022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지원금을 받았다. 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는 극단 나비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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