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울산하늘공원이 추석 연휴 기간 3년 만에 봉안시설을 전면 개방하는 등 정상 운영하면서 7만여 명의 추모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당일인 10일 3만여 명을 비롯한 4일간 7만여 명의 추모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 시설 폐쇄 조치와 함께 명절 전후 35일간의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는 기간 동안 1만 4000여 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일 평균 43배가 넘는 추모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이전인 2019년도 추석 명절의 경우 연휴 4일간 2만여 명이 다녀간 것과 비교하면 3.5배가량이 많은 추모객이 방문한 것이다.
공원 관계자는 “추모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관리 인원을 확충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수립해 운영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제례실 및 휴게실 이용 제한과 시설별 방역 책임제를 시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