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가 2019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1단계 지원 사업에 이어 2022 2단계 한국연구재단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연구재단의 2단계 사업 선정으로 e스포츠연구소는 3년간 매년 3억 37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총 10억 1200만 원의 정부출연금을 연구비로 지원받게 된다.
경성대 e스포츠연구소는 지원받은 연구비를 통해 연구역량을 갖춘 4명의 박사급 연구원을 e스포츠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임용해 제안서에 제출한 연구주제인 'e스포츠의 학제적(學際的) 토대 연구 구축 과제'를 e스포츠 사회, e스포츠 문화, e스포츠 윤리 등 아젠다 별로 추진하게 된다.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됐던 지난 3년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e스포츠의 학술적 토대구축과 함께 e스포츠연구의 세계적인 선도대학으로, 또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 강화와 광안리 대첩으로 명명된 e스포츠의 성지 부산을, 국제 허브도시로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가적으로 e스포츠 관련 산업의 활성화, 건전한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 및 조사, e스포츠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대학생과 젊은 청년들의 고용 창출 등 부산 경제발전의 파급효과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e스포츠학회 초대회장에 이어 2대 회장에 연임된 스포츠건강학과 황옥철 교수는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e스포츠를 준회원과 준가맹 단체로 승인함으로써 e스포츠가 체육종목으로 위상을 갖춘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제도권 내에서 e스포츠를 더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정책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는 한국e스포츠학회와 공동주관으로 춘계와 추계는 물론 국제e스포츠 학술대회를 정례화해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9일 경성대 프레지던트 홀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e스포츠연구를 집대성한 학술지 ‘e스포츠연구 : 한국e스포츠학회지’를 연 2회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으며, 전문학술지로 인정받기 위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평가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며, 11월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