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청사 입주기업 직원들이 창원시 다회용컵 보급사업인 창원돌돌e컵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산단공 경남지역본부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오는 14일 경남지역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도입 지원과 기관 자체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한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과제는 지난 8월부터 1달간 TF 운영을 통해 마련했으며 경남지역 내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여건을 반영한 3대 분야 12대 세부 추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ESG 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경험, 정보가 부족해 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산단 내 다수의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기업하기 좋은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구축을 확대하고, 입주기업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 추진, 시민 및 근로자와 함께 산단 내 플로깅, 창원시 돌돌e컵 사업 참여를 통한 일회용품 사용 절감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한, 창원산단 경관개선을 위한 라이팅 프로젝트 추진과 근로자 문화프로그램 지원, 안전사각지대 소규모 기업 대상 안전설비 지원 등 지역사회 및 관계 기관과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이 ESG 도입을 통한 실제적인 기업의 업종전환, 사업재편, 탄소감축, 신제품 개발 등 기업경영과 연계되도록 R&D 지원으로 ESG 경영 도입을 지원하고, 포럼, 세미나, CEO 교육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활용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 ESG 우수사례 전파와 인식 전환을 추진한다.

박성길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은 변화하는 시장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로 기업의 성장과 이익 창출로 이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산업단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책사업들도 ESG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지역 내 유관기관 간의 협력과 협업이 ESG 경영확산과 성과 창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에 마련된 산단공 경남지역본부 ESG 추진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으로 기관 자체의 ESG 경영과 입주기업의 ESG 경영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